Discussing
discrimination 왜곡과 차별에 대해 논의
코로나 19로 몸과 마음이 편하지 않은 요즘입니다. 그럼에도 공포가 가져오는
서로에 대한 상처가 더 큰 마음의 장벽이 되지 않도록 함께 격려하고 응원해야할 시기이기도 합니다.
차별은 혐오와 연결되어 회복이 어려운
큰 상처로 남게 되며 사람 간, 나라, 종교, 인종간의 불신의 기초가 됩니다. 우리는 누구나 의식하든 그렇지 않든
개인의 삶에서 누군가 혹은 어떤 그룹에 대해 차별적인 시선, 불합리적인 태도를 가지게 되지만 어떤 경우
그 대상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함께 살아가는 지구인들끼리 서로 협력하고
어려움을 나누고 격려하며 살아야 하는 이유, 그리고 혐오와 차별에 대한 우리의 자세를 글을 통해 잠시라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모두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켜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Some of the most promising
strategies psychologists have found for overcoming discrimination involve
specific conditions for enhancing contact between people. Such conditions
provide opportunities for personal, self-revealing interactions and working
together toward a common goal. This process is especially effective when
different groups realize they need each other because neither group can achieve
a given goal on its own.” -본문내용에서 발췌-
왜곡과 차별은 주관적인 문제이므로 논의 주제로는 무척 어려운 부분일 수도 있다.
불편한 부분이여서
회피되기도 하지만 반드시 얘기 나누어야할 중요한 부분임에도 틀림이 없다. 미국심리학회의 Gwendolyn Keita 박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부분을 다루며 어떻게 무엇이 우리를 차별과
선입견을 가지게 만드는지 생각해보자. 보다 자세한 내용은 APA(미국심리학회) 차별 보고서 (https://www.apa.org/helpcenter/discrimination) Dual Pathways to a Better
America: Preventing Discrimination and Promoting Diversity (PDF, 2MB)를 통해 보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APA
Help Center: 사람들이 차별을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Doc.Gwendolyn Keita: 사람은 타고나기를 인간 혹은 물건들에 대해
그룹화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아주 자연스런 인지행동입니다.
하지만 차별은 그 너머에 존재하지요. 연구에 따르면 차별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역사, 사회문화적인 현상, 경제적인 부담,
사회적인 경향과 소속된 그룹의 영향, 가족의 신념 등 많은 부분의 복잡성을 반영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해로운 것은 어떤 그룹에 대해 깊이 뿌리박힌 파괴적인 경향이 일반화되어 있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면, 어떤 그룹이나 그 소속인들에 대해 비현실적인 마음을 품고 폄하하는 반면에 본인이 소속된 그룹에 대해서는 도덕적이고 지적으로 우월하다는 심리를 지속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결과적으로 다른 그룹에 향한 부정적인 감정을 알아차리고 오히려 상대를 해하거나 불이익을 주거나 특정그룹을 피하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해로운 것은 어떤 그룹에 대해 깊이 뿌리박힌 파괴적인 경향이 일반화되어 있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면, 어떤 그룹이나 그 소속인들에 대해 비현실적인 마음을 품고 폄하하는 반면에 본인이 소속된 그룹에 대해서는 도덕적이고 지적으로 우월하다는 심리를 지속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결과적으로 다른 그룹에 향한 부정적인 감정을 알아차리고 오히려 상대를 해하거나 불이익을 주거나 특정그룹을 피하려고 합니다.
APA Help
Center: 우리가 차별에 대해 논의하려고 노력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Doc.GK: 인간의 생존욕구가 아마도 차별을 없애고자 하는
이유에 근원일 것입니다. 우리와 다른 것에 대해 혐오감에 움찔하고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불행하고 잠재적으로
위험한 것입니다. 지속되는 선입견에 의해 다양성이 부족해지는 것은 우리 사회를 나약하게 만들게 됩니다. 다양성은 창의적인 생각, 민주적인 사회조직 그리고 혁신을 가져옵니다. 고등교육에서 다뤄지는 다양성은 보다 나은 사회인 만들고 생기가 넘치고 우리 모두에게 이로운 번영한 사회를 이루게
합니다. 생산적이고 의미있는 대화는 이러한 진실의 중요성을 아주 명확히 깨닫는 것을 도와줄 것입니다.
APA
Help Center: 심리학자 입장에서 사람들이 차별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주저하고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Doc.GK: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차별에 대해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것은 그것이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누군가가 가지고 있는 왜곡된 생각과 선입견에 대한 신념체계를 강제적으로 드러내게 하는 협박과 같은
의미입니다. 차별에 대해 얘기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차별적인 해석과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음에 우리는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차별에 대한 논의는 기득권층에게는 그들이 대대로 누리고 있는 특권에 대해 알아차리기를 요구받는 것이므로
이들에게는 불편한 부분일 수도 있습니다. 기득권 스스로가 왜곡된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믿고 있다고
한들, 차별적인 행위가 일어나는 그곳에서 그들이 누리고 있는 이득에 대해 알아차려야 합니다.
인종, 성별, 성적지향성, 나이, 장애 그리고 계층의 다름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것 환경에
둘러싸여 있는 사회적 규범은 이러한 주제에 대해 정직하게 들어내어 논의를 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이러한
사회적 규범은 오히려 사람들을 회피하게 만들거나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는 주제를 진지하고 정직하게 논의하는 것에 과하게 반응하기도 합니다.
APA Help
Center: 그렇다면 이러한 차별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보다생산적으로 접근하는
대화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Doc.GK: 연구에 의하면 왜곡된 생각과 편견에 마주했을
때 의미있는 대화를 위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대화법을 다음과 같습니다: 사회적으로 왜곡된 교육과 조건에
대한 가능성에 대해 접근하고 논의합니다. 감정과 느낌을 알아차리게 하는 것이지요. 불안, 죄책감, 방어적 자세 혹은 분노 등의 강력한 감정은 차별과 선입견을
논의할 때 무시되거나 억압되게 됩니다.
따라서 그룹의 지도자 혹은 그룹 내의 주요 맴버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에
대해 의심하고, 그들의 실수와 자신들이 완벽하지 않음을 공개하면, 이것은
다른 이들이 스스로의 느낌과 결점을 살펴보는 것에 대해 안전함을 느끼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APA Help
Center: 어떤 경우 차별은 우리 스스로 알아차리지 못하는 무의식적인 신념
혹은 암묵적인 편견으로부터 나오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스스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왜곡된 생각을
알아차리고 영향을 받는 것을 피하는 노력을 하도록 만들 수 있을까요?
Doc.GK: 사람들은 왜곡된 생각에 의한 그들의 태도를
최소한 외부에서 짧은 순간일지라도 의식적으로 조절함으로써 선입견적인 태도를 수정하고 변화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몇몇 연구는 차별을 감소시키고자 하는 아주 작은 변화와 경험이 선입견을 없애고자 하는 개개인의 내적인 동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선입견의 파급력에 대한 알아차림이 커지면 동기도 향상되고 차별적인 행동과 선입견에
기반한 태도를 지양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선입견에 대한 교육에 참여하고 차별을 당하는 그룹에 대해 긍적적인 시각에 노출되면, 이들의 자동적인
부정적인 생각은 감소하게 됩니다. 노출되고 맥락을 이해하는 것은 선천적이고 불변하는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의
태도를 변화시키기 위한 아주 중요한 고려사항이지요.
APA Help
Center: 차별에 대한 열린 논의 이외에 차별이 일어나고 있는 곳에서 우리가 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Doc.GK: 심리학자라면 많은 영역에 걸쳐 연구된 미국인들의
차별에 대한 경험에 대해 알고 있을 것입니다. 선입견에 기반한 태도는 복잡하고 어렵겠지만 변화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심리학자들이 대부분 동의하는 차별을 뛰어넘는 전략은 사람들 사이의 교류의 기회를 증대시키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기회를 부여하는 방법, 스스로 교류에 노출되거나 어떤 공공의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해보는 것이지요. 이러한 과정은 특히 서로가 어떤 목표를 그들 스스로의 목표로
여기고 달성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서로 다른 그룹에 소속되어 있을 지라도 서로가 필요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됩니다. 어린시절 차별에 대한 누군가의 교육과 영향은 이후 왜곡된 생각과 차별을 접하게 될 때 개개인이 가지는 시각과
태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부모와 어른들이 그들의 차별에 대한 생각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은 큰 도움이 됩니다.
인간으로서 서로에 대해 배워가는 것은 보이지 않는 강력한 힘이며, 부정적인 이미지는 거부하고 외적인 영향을 제거하면 선입견적인 태도가 누그러집니다. 더불어 그룹의 상호작용은 더 큰 조화를 만들어 가게 될 것입니다.
번역 2020/02/25 by 송연미 SongYounMi Angela
BY
Gwendolyn Keita,
PhD, executive director of APA’s Public Interest Directorate